건강

고산병

까치산하나 2014. 1. 10. 17:19

 

고소증과 고산병의 치료와 예방

치료와 예방


급성 고산병, 고소뇌부종의 치료에는 크게 세가지 원칙이있다.

우선 증상이 호전되기 전에는 더 높은 곳으로 가서는 안된다는 것이고,

다음으로 치료에 반응이 없는 환자는 고도가 낮은 곳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고소뇌 부종의 증상이 있다면 즉시 고도가 낮은 곳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고산병의 최선의 치료는 고도가 낮은 곳으로 내려가는 것과 산소를 공급하는 것이며

이 두가지를 함께 시행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단지 500m내지 1,000m만 낮은 곳으로 가더라도 대부분의 급성 고산병이 없어지며

고소뇌부종은 대개 이보다 좀 더 낮은 곳으로 가야 한다.

이동이 어렵거나 비교적 고립된 지역에서 현재 많이 사용하는 이동식 가압장치(Gamow bag)는 인위적으로

낮은 지대 환경을 만들어 효과를 얻고 있다.

Gamow bag의 압력은 13.8kPa 정도에서 주변 고도보다 1,500m 정도 낮은 고도와 같은 환경을 만들 수 있다.

 

고도가 낮은 곳으로 가기 어렵고 산소 공급도 어려운 상황에서는 약물치료가 핵심이 된다.

소규모 연구에서는 아세타졸아마이드가 74%에서 24시간 내에 증상의 경감을 가져온다고 한다.

여러 연구에서 덱사메타손(처음 8mg, 이후 6시간 간격으로 4mg, 경구)이 12시간 내에 작용을 나타내면서도

아세타졸아마이드와 같거나 우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하였다.

덱사메타손과 아세타졸아마이드의 병합치료는 그 작용기전이 서로 달라 더욱 좋은 효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나 단일제제로 치료하는 것과 비교한 연구는 없다.

 

이부프로펜(400mg 혹은 600mg) 1회 복용으로 두통이 호전되었다는 보고가 있으며

 

수마트립탄(sumatriptan)고산병성 두통에 있어 효과가 탁월하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현재 논란이 있다.

 

구토나 구역에는 항구토제를 사용한다.

 

불면증아세타졸아마이드를 사용하여 주기변동호흡(periodic breathing)을 줄이고 야간의 동맥 산소포화도를 개선시킬 수 있으며 진정작용이 있는 수면제는 호흡을 억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아세타졸아마이드와 함께 사용한다.

 

높은 고도에서도 호흡을 억제하지 않는 졸피뎀(zolpidem)은 안전한 제제로 생각되지만 임상적인 연구가 불충분하다.

 

급성 고산병이 호전된 후에는 더 높은 고도로 오르는 것에 대해 매우 주의를 요하며 예방적으로 아세타졸아마이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고산병을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고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천천히 올라가는 것이다.

2,500m 이상에서는 잠자는 장소를 기준으로 24시간에 600m 이하로 오르고, 600m내지 1,200m를 오를 때마다 하루씩 더 적응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보통 하루에 해발 3,000m 이상의 고지에 오르는 경우나 고산병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는 고산병에 대한 예방이 필요하다.

 

예방약으로는 아세타졸아마이드 125mg을 하루 두 번 복용하는 것이 추천되고 덱사메타손도 사용 가능하며 두 약제의 병합요법이 단일제제 요법보다 효과적이다.

 

5,000m 이상의 고지를 오를 때에 두 연구에서 ginkgo biloba가 고산병을 예방한다는 보고가 있으며, 4,100m 고도로 빠르게 올라간 경우에도 50%에서 고산병의 발생 빈도와 증상의 정도를 경감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두통의 경우에 예방적 아스피린(375mg을 4시간 마다 3회 복용)이 발생률을 50%에서 7%로 낮춘다고 한다).

 

과다수분보충(overhydration)이 고산병을 예방한다는 설은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

 

최근 비아그라(실데나필 100mg)도 사용중이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뇌졸증 조기진단  (0) 2014.02.07
탈모 치료약 가이드라인  (0) 2014.01.22
건강식품  (0) 2013.09.11
달걀과 고지혈증.  (0) 2013.09.11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고혈압이 생기나.  (0) 2013.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