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오고 살아 가기

벌레들

까치산하나 2010. 7. 9. 11:39

병원도 계절을 타는 직종이라  

비수기라서 옥상 정원 나무들

가지 정리 하다가 쐐기에 쏘였습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고 엄청 아프네요.

옥상 같은 척박하고 높은곳에도 여러 벌레들이 나름대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자연 그대로 두는게 좋을것 같아 쐐기에 쏘이는 아픔은 있었지만

약치지 않고 그냥 두고 보렵니다.

 

 

초록잎에 가려 잘 보이지 않지만 노란 애벌레들.

쏘이니 엄청 아프고 부었어요. 

 

 

 노란 애벌레가 만든 작품.

 

 

무슨 벌레 일까요?

포도 가지에 많이 붙어 있던데 ..

포도는 열리지 않고 벌레들만 열렸습니다.

 

 

아이비 잎을 갉아 먹는 커다란 애벌레.

왼쪽이 머리, 눈 같이 보이는곳이 꽁지 입니다., 

호랑 나비 애벌레 같긴 한데

도심 한가운데 이런 자연이 숨쉰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곤충들의 적응력이 뛰어난건지..

 

 

노랑 무당 벌레 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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