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에는 좋은 산들이 참 많아요.
눈쌓인 예봉산도 좋았지만,
한여름 초록이 눈부신 예봉산도 참 좋았습니다.
자연을 잘 보호해서인지 초입부터 길에 나왔다가
차에 치인 뱀도 보고, 지천에 널린 갖가지 색조의
야생화들, 종내에는 비닐 봉지에 사로잡힌 독사의
섬찍한 모습도 봤지요.
바람 따라 나르는 패러글라이딩을 하기 위해
남녀 구분 없이 30Kg다 되는 배낭을 힘겹게 지고
올라와 천조각(?) 하나 의지해서 허공에 몸을 내 맡기는
멋진 모습도 봤습니다.
출처 : doctor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docto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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