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당뇨약은 언제 복용하나요?

까치산하나 2020. 12. 8. 17:08

일반적으로 내복약을 복용 시에는 특별한 지시가 없으면 식후 30분에 복용을 하게 됩니다.

 

식후 30분 복용은 약의 복용을 잊지 않고 하루 일과를 식사시간으로 나누어 일정간격을

유지해주는 효과와, 약에 의한 위장장애를 줄여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식사와 상호작용이 없으면서 특정 시간에 반드시 복용해야 하는 약이 아니라면

추천되는 용법입니다.

 

하지만 당뇨약의 경우, 약의 작용방법이나 특징에 따라 추천되는 복용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효과적인 약물 치료를 위해 언제 복용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식사 전 30분 복용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아마릴®, 디아미크롱® 등의 약물은 식사 전 30분에

복용하는 것이 추천되는 약물입니다.

 

약은 복용 후 체내에서 분해, 흡수되는 과정을 거쳐 약효를 나타낼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식사 1~2시간 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효율적으로 조절하기 위해서는

식사 전 30분에 미리 복용하여 준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식사패턴이 고르지 않아 저혈당이 자주 나타나거나 복용하는 약이 많아 식전, 식후

나눠서 복용하는 것이 어려운 어르신의 경우 식후 복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식사 전 15분~식직전 복용


노보넘®, 파스틱® 등의 약은 아마릴®처럼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지만 그 약효가 더

신속하게 나타나는 약이기 때문에 식사 15분 전에서 식사직전 복용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만약 식사를 거르신 경우, 저혈당 위험이 있으므로 이 약을 걸러도 됩니다.

 

 

식사와 함께 복용


글루코바이®, 베이슨®과 같이 소장에서 음식물로 섭취한 탄수화물의 소화를 지연시켜

식후 혈당을 조절해 주는 약은 식사의 첫술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식사직후 복용


당뇨약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메트폴민(글루파®, 다이아벡스®)은 금속성 맛, 식욕감소,

오심 등의 소화기계 부작용이 흔하여 식사 직후 복용함으로써 부작용을 줄여 줄 수 있습니다.

 

 

식사와 무관


액토스®나 인크레틴 호르몬의 분해를 억제하는 가브스®, 자누비아®, 트라젠타®,

최근에 개발된 포시가® 등의 약은 식사와 관계없이 매일 규칙적인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출처1) 식품의약품안전처 온라인 의약도서관2) 삼성가족을 위한 올바른 약상식(삼성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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