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의 유형에 따른 초기 대처 방법1. 타박상망치와 같이 둔한 기구에 의해 피부의 파열 없이 생기는 상처로 타박상 정도에 따라서는 멍 뿐만 아니라 피하 조직 이하에서의 출혈로 인한 혈괴가 생길 수 있으며, 치유 후 드물게 후유증으로 함몰(피부가 움푹 들어가는)되는 기형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소량의 혈괴는 별다른 치료 없이 자연히 흡수 되지만, 다량의 혈괴는 절개나 천자를 통해 고인 혈액을 뽑아 주는 것이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찰과상마찰이나 긁혀서 생기는 상처로 피부 외층이 손상을 받거나, 떨어져 나간 상태로 국소 자극이 적은 세척제나 식염수로 상처 부위를 깨끗이 세척하고, 표피면에 국한된 깊이일 경우 상처가 나을 때 까지 습윤 드레싱 제재를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찰과상의 부위가 얼굴 등 노출 부위일 경우, 자외선 등에 의한 피부색의 변화를 막기 위한 자외선 차단제 및 전용 크림을 발라 주는 것이 좋으며, 깊이가 깊을 경우(피하 조직이 드러날 정도) 피부 이식 등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세척 후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열상날카로운 물체에 의해 생긴 상처로 피부의 절개를 반드시 동반합니다. 국소 자극이 적은 세척제나 식염수로 상처 부위를 깨끗이 세척해야 하며, 특히 더러운 상처일 경우 오염 방지를 위해 세척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열상의 깊이에 따라 혈관의 손상을 동반하며 개방창으로 출혈이 있을 수 있으므로 소독 후 거즈나 붕대를 이용하여 압박 지혈을 하면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