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 Norovirus Infection: 최신 지견
임상적 특징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위장관염은 설사, 구토, 오심, 복통, 발열 등이 발생하며
소아에서는 설사보다 구토가 주로 일어나지만 성인에서는 설사가 전형적인 증상이다.
노로바이러스는 로타바이러스에 비해 훨씬 다양한 연령에서 장염을 유발한다.
대변 검체는 일반적으로 점액이나 피가 묻어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진다.
잠복기는 1∼2일이며 증상기간은 평균적으로 3∼4일이며 대부분 저절로 호전된다.
최소 2주 이상 대변에서 특별한 증상이 없이 노로 바이러스를 배출하기도 한다.
이전의 노로바이러스 역학 연구에서는 입원이 필요한 위장관염 환자에서 노로바이러스 양성률이 로타바이러스에 비해 낮았으나 최근 연구들에서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2004년 2월부터 2009년 2월까지 상계백병원에 급성 위장관염으로 입원한 소아에서 노로바이러스는 10∼12월에 주로 검출되었고 로타바이러스는 3∼5월에 양성률이 높았으며, 특히 2006년 이후 노로바이러스 양성률이 증가하였다(Fig. 1).
이는 급성 위장관염으로 입원한 소아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사 시행의 필요성을 시사하는 소견으로 보인다.
Norwalk 바이러스는 처음 발견된 당시에는 ‘winter vomiting disease’라고 하다가 이후 전자현미경 관찰소견에 의해‘small round structured virus’로 불렸으며 이후 유전자 분석에 의해 노로바이러스로 명명되었다.
일반적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gastric flu’로 불리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과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인체 장관의 당류에 결합하는 노로바이러스는 노출된 capsid 단백의 일부 영역이 herd immunity에 대항하여 진화하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서 관찰되는 “antigenic drift”와 “antigenic shift”를 보인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새로운 아형이 유행하면 기존에 존재하던 아형이 사라지지만, 노로바이러스는 GII4가 주로 발견되더라도 다른 유전형이 꾸준하게 검출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는 감염되며 일정한 기간 동안은 중화 항체가가 유지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비해 노로바이러스는 감염 후 생성된 항체가 바이러스 중화능력이 없고 수명이 짧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미숙아에서의 신생아 괴사성 장염, 만성설사, 감염 후 과민성대장증후군, 장염과 연관된 양성경련, 염증성 장질환의 악화 등의 새로운 임상질환과의 연관성에 대한 보고들이 있지만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Human Norovirus Infection: 최신 지견' (2009년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춘계 심포지엄) 中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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