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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호르몬 치료의 새로운 가이드라인

까치산하나 2014. 11. 6. 14:36


국제 폐경학회 또는 각국의 폐경학회에서 발표되는 호르
몬 치료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호르몬 치료는 금기가 없는
한에서 특별히 사용하여야만 할 적응증이 있는 경우에만 권
고된다. 1.초기 폐경 여성에서 혈관 증상, 수면 장애 등 폐경
후 증상이 심한 경우, 질위축의 예방이나 치료 등을 목적으

로 사용할 수 있겠으며,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만이 목적
일 경우에는 가능한 다른 약제를 먼저 고려하라고 권고된다.
2.조기 난소 기능 부전에 의한 조기 폐경인 경우 호르몬 치료
가 적절할 것이다. 심혈관 질환인 경우는, 호르몬 치료가 관
상동맥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가
특정 결론에 이르기에는 불충분하다는 것이 현재 미국 심장
학회의 입장이다. 그러나 이미 심혈관 질환이 확진된 환자에
서는 새로 처방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알쯔하
이머 질환의 예방이나 치료로 호르몬 치료는 권장되지 않는
다.

사용 기간에 대한 견해는 학회마다 차이를 보이지만 현재
로서는 호르몬 치료는 폐경 직후 비교적 젊은 여성에서 폐
경 후 증상이 심한 경우 가능한 단기간에 적은 용량으로 사
용한다는 것이 보편적인 지침이며,
유방암의 가족력이나 심
혈관 질환의 위험인자가 큰 경우는 사용에 신중하여야 한다.
대개 에스트로겐 프로제스테론을 사용하는 복합치료의 경우
5년 이상, 에스트로겐 단독 치료인 경우 10년 이상 사용하
는 것에 신중하여야 하며, 60세 이상인 경우는 제한적으로
사용하여야 한다
고 권고된다.
앞에서 언급하였지만 가능한 최소 용량을 사용하기 위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초기 폐경이나 조기 폐경 여성에서
는 비교적 높은 용량을 사용하지만, 점차 감량할 것이 권장
된다.
비경구 투여인 경우 간을 경과하여 대사되는 효과가 없으
므로 좀 더 생리적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간질환이 있거나,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 혈전증의 위험이 높은 경우 등에는
권장된다. 그러나 비경구 투여가 경구 여성호르몬의 부작용
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에 대하여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에
스트로겐이나 프로제스테론 등 제제 간의 차이에 대한 연구
도 앞으로 확립되어야 할 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