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운동은 금물, 족저근막염 주의보
족저근막염은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보행 시 불편함을 초래하고,
2차적으로 무릎이나 척추, 골반 불균형을 초래한다.
족저근막염 진단은 신체검사를 통해 한다.
족저근막 방향을 따라 촉진(촉각으로 신체 상태를 파악하는 진단법)으로
족저근막의 통증 여부를 파악한다.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거나 환자가 발뒤꿈치를 들고 서게 해
통증이 증가하는지 등을 확인한다.
발뒤꿈치 통증을 일으키는 다른 원인의 감별을 위해
X선(단순 방사선 사진) 촬영, 초음파검사 등을 한다.
이 외에 골주사검사,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검사 등을 통해 합병증은 없는지 확인한다.
류머티즘 질환과의 연관성은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이럴 때 족저근막염을 의심하라!
[ ]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딛는 순간 통증이 나타난다.
[ ] 오랜 시간 앉아 있다 일어날 때 통증이
[ ] 심하며 몇 걸음 걸으면 줄어든다.
[ ] 발가락을 뒤로 젖히면 통증이 느껴진다.
[ ] 족저근막의 방향을 따라 발바닥에
[ ] 전반적인 통증이 나타난다.
[ ]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거나
[ ] 발꿈치를 들고 섰을 때 통증이 나타난다.
족저근막염으로 진단되면 90% 정도 수술 없이 보존적 치료로 호전될 수 있다.
수술은 최소 6개월 정도 보존적 치료를 했는데 효과가 없을 때 고려한다.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김학준 교수는 “족저근막염은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만
증상 완화가 매우 천천히 일어난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보존적 치료
기본 치료는 족저근막 스트레칭,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이다.
치료 시 신발에 깔창 보조기, 실리콘, 고무 또는 발 뒤축 패드를 넣어 사용한다.
약 8주간 치료 받으면 95% 정도 증상이 완화된다.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고, 통증이 조금 완화되면 아킬레스건과 족저근막을 적절하게 스트레칭한다.
김학준 교수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스테로이드 주사도 효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과도한 사용은 족적근막 파열을 일으킬 수 있으니 신중하게 사용한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수술적 치료
수술적 치료의 성공률은 보고에 따라 70~90%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신경 손상, 수술 후 창상 감염, 절개 부위 유착에 의한 통증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신중하게 선택한다.
족저근막염 수술은 체외충격파수술, 수면마취충격파요법 등이 대표적이다.
그 밖에 개방적 내측 족적근막절제술이나 내시경을 이용한 족저근막유리술이 있다.
체외충격파(ESWT) 수술 : 강한 파장이 조직을 자극해 통증 원인인 염증성 물질을 제거하고
새 조직 증식을 돕는다.
수면마취충격파요법(IVESWT) : 수면내시경처럼 수면마취 후 시술해 극심한 통증이 없다.
시술 전 초음파로 염증이 심한 부위를 정확히 파악한 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