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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넌 누구냐?

까치산하나 2015. 6. 8. 09:50

수많은 사람들과 많은 전문가들이 메르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저 같은 일반 의사가 또 다시 메르스에 대한 글을 쓰는 이유는 하나입니다혹시 제 말이라면 조금은 귀 담아 들어주실 분들이 있으실까 싶어서 입니다.

 

저의 아이들도 메르스 걸릴까봐 걱정해서 저한테 물어봅니다저의 아이에게 저는 "아직 일반 사람들이 걱정해서 일상생활을 제한할 정도는 아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물론 상황이 바뀔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 제가 알고 있는 의학적인 내용과 의사협회등 전문가들의 강의와 세계보건기구등 국제적인 전문단체의 내용을 근거로 메르스에 대해서 글을 한번 적어 봅니다.

 

 

메르스는 바이러스 질환

메르스는 바이러스 질병입니다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병인데 원래는 박쥐와 낙타등 야생동물에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입니다.  이게 우연히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고 사람들 간의 전염을 일으키게 되어서 퍼지는 겁니다.이 병은 우리나라 토착 병이 아니므로 초기에 전염을 제대로 통제하면 저절로 사라질 수 있는 병입니다.

 

 

메르스가 엄청나게 발생하고 있나?

아닙니다.  엄청나게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으신데 2015년 6월 8일 현재 87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한 정도입니다. 이천명이 넘는다는 이야기는 메르스 환자 이야기가 아니고 환자와 접촉한 것이 의심되는 사람들 중에서 메르스에 걸린 사람이 생겨서 다른 사람들에게 옮길까봐 예방차원에서 격리하는 사람들의 숫자입니다

 메르스처럼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하는 경우는 전염의 위험성이 있는 모든 사람을 격리해서 더 이상 전염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과잉대응이다 싶게 반응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에 변종이 생긴 것이라 말도 있는데

아닙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것으로 봐서는 초기 대응이 좀 부족해서 확산된 것이지 병 자체가 중동의 오리지날 바이러스보다 전염이 더 잘 되는 것으로 변형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이 확인한 결과입니다.  유전자 검사 결과  99.5% 이상 같은 것이고 합니다.  그럼 중동이나 다른 나라처럼 차분하게 그렇지만 확실하게 대응하면 사태가 진정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메르스의 증상

열이 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증상입니다기침과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두통 오한 인후통 콧물 근육통이 동반될 수 있고 식욕부진 구토 설상등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증상은 흔한 호흡기 질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이런 것이 메르스의 특징적인 증상이다라고 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다시 말해서 증상만으로는 절대로 메르스를 진단붙일 수 없고 폐렴 증상이 나타난 엑스레이 사진으로도 진단을 붙일 수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번에 최초의 메르스 환자를 진단한 의사에게는 나중에 방역당국에서 정말로 감사를 해야할 것입니다보통의 의사들이 진단 붙이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을 거라고들 생각합니다.  처음 환자를 진단한 이런 의사가 있었다는 것은 어찌보면 대한민국이 운이 좋았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메르스의 잠복기

메르스는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온 후 평균 5일 정도, 짧게는 2일에서 길게는 14일 사이에 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이 시기가 지났다면 병에 걸리지 않은 것입니다.

 

 

메르스 진단은 어떻게 붙이나?

메르스 진단은 오로지 검사로만 확진이 가능합니다. PCR검사라고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검사로 양성이 나오면 확진하는 것입니다.

그럼 열나고 호흡기 증상이 있다고 모든 사람을 PCR검사를 하느냐아닙니다.  메르스는 우리나라에서는 물론 훨씬 더 많이 발생하는 다른 나라에서도 현재 일반 대중끼리 감염은 보기 힘들고 병원 안에서 주로 전염을 일으키므로 메르스가 발생한 병원을 방문한 병력이 중요합니다방역당국이 제 역할을 다 한다면 일반대중들은 열이 난다고 이 병에 걸렸을까봐 고민할 정도는 아닌 병입니다. 메르스가 발생한 병원에서 감염환자에 노출 된 사람들은 지금쯤 대충 방역당국의 연락을 받았거나 격리 중일 것이라고 믿습니다.

 

 

메르스는 방역사업이 정말 중요

이 병은 국가 차원의 방역이 가장 중요한 병인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엄격하게 지나치다 싶게 방역 사업을 하고,

방역 범위에 들어간 격리 대상인 사람은 격리 등의 조치를 철저하게 따라야 하고 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으로 격리 중에 다른 사람을 만나는 등의 딴 짓을 하는 것은 전체 국민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모두가 알아야 할 것입니다.

방역당국의 특별한 격리에 대한 경고를 받지 않은 일반인들은 평상시와 같이 생활하

는 것이 제일 중요한 메르스 대응 지침이라고 봅니다.

 

 

다행히도 소아는 적게 발생합니다

이 병은 주로 나이가 많은 사람과 심한 병이 있는 사람들이 주로 걸리고 위험해지는 병입니다아이들의 경우는 다행히도 잘 걸리지 않는 병입니다. 다른 나라의 통계도 청소년을 비롯한 아이들이 메르스에 걸리는 경우 매우 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에서 의학적인 면만으로만 따진다면 유치원생이나 중고등학생들은 학교 생활 등의 일상생활을 하는 것을 제한하는 것은 의학적으로는 권고할만하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휴교를 원하는 부모님들이나 선생님들의 마음 역시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감수성이 민감은 아이들이 공포감을 느끼게 않게 매우 주의하여야 합니다  만일 휴교를 하는 학교 학생이 있다면 메르스에 걸릴까봐 겁나서 휴교한다는 말보다는 남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예방적으로 휴교를 한다는 식으로 말을 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일반인을 위한 메르스 예방 방법

이 병은 긴밀한 접촉에 의한 비말감염이 주경로이고 현재까지는 병원 내에서의 감염이 주이므로 일반인은 이 병에 걸릴까봐 특별한 조치는 필요하지 않습니다하지만 혹시 모르는 감염을 대비하기 위해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일반적인 주의사항은 그래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손을 잘 씻는 것입니다.  이게 일번입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나 외출을 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비눗물로 20초 이상 손등과 손가락 사이까지 잘 씻어야 합니다.

만일 비누를 사용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알코올이 함유된 손 세정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거나 코를 만지거나 입에 닿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일찍 자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게 하고 무리하지 않고 골고루 제대로 식사를 하면서 건강 유지하는 것이 또한 중요합니다. 

 

그래도 메르스가 걱정된다면 발열이나 기침과 호흡곤란 증상이 있는 사람과 가능하면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셀린 콧속에 바른다고 메르스 예방하는 거 의학적인 근거는 전혀 없습니다.

특정한 음식이나 특정한 영양제나 특정한 약이 메르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 역시 의학적인 근거가 없습니다영양제가 필요할 정도로 정말 식사를 못한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호흡기 증상을 보이나 특별한 격리 대상이 아닌 경우

지금 이 계절은 호흡기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입니다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과 메르스는 초기 증상으로는 구분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그렇기 때문에 방역당국의 역할이 제일 중요하고 격리 대상을 철저하게 확인해서 격리해야 합니다.

혹시라도 하는 마음에서 열나고 기침이 심한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접촉할 경우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프면 쉬는 것이 좋습니다.그리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반드시 사람이 없는 곳으로 기침을 해야 하며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만일 마스크가 없는 경우는 휴지로 코와 입을 가리고 사용 후 바로 버려야 합니다그리고 반드시 기침을 한 후 손을 씻어야 손에 묻은 묻은 바이러스가 다른 물건의 표면에 붙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마스크도 휴지도 없다면 옷소매에 기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사람이 길거리에서 마스크를 사용해야 하나

마스크는 열이 나고 기침을 하는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들 중에서 해당 질병이 발생한 해당 병원과 연관이 있는 사람은 꼭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일반 사람들은 마스크를 꼭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걱정이 되어서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은 말릴 마음은 없지만 사용하더라도 보통의 마스크 정도면 충분합니다.  일반인들은 N95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특별히 득이 될 이유도 없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N95마스크를 밀착해서 사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격리 대상이 아닌 경우는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N95 마스크는 현재 물량이 충분하지 못하므로 감염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고위험 군의 사람이 사용하도록 양보해야 추가적인 메르스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PCR이 일주일이 넘어도 양성이라는데...

최근에 환자가 있은 지 1주일 지난 병실의 침대등에서 PCR검사를 하니 양성이 나왔다고 그 병동에 갔던 사람들이 감염되었을까 걱정하는데 이런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PCR검사는 바이러스가 있었다는 증거이지 바이러스가 현재 살아서 전염시킨다는 증거가 아닙니다.

바이러스는 우리 몸 밖에서 오래 생존하기에는 나약한 존재입니다. 전염을 시켜려면 몸밖에 나와야 하는데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쉬운 건조하고 최적의 상황에서도 길어야 48시간 이상은 살지 못한다는 것이 일반적은 견해입니다인간이 살아가는 일상의 생활환경은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힘든 환경입니다쉽게 말하면 바이러스도 먹고 살아야 하는데 48시간이 지나면 굶어서라도 죽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PCR양성인 침구를 만졌어도 환자가 있은 지 48시간이 지났다면 일반적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바이러스는 발이 없어 혼자서 돌아다니지 못하므로 지금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환자가 없는 상태에라면 환자가 있었던 바이러스가 잔득 묻은 침구등을 만졌더라도 손만 잘 씻으면 메르스에 걸리지 않습니다.

 

 

증상이 없는 사람도 전염시키나요?

다행히도 메르스는 증상이 생긴 후에 전염을 일으키므로 증상이 있으면 격리하고 치료해야 합니다하지면 현재 환자와 접촉했거나 접촉이 의심되는 사람들은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격리하게 됩니다.

어느 범위에서 격리를 할 것인가이것은 전문가들이 결정할 문제이고 이제 이 범위가 점점 더 확대되어서 강력하게 시행될 것으로 생각됩니다격리 대상자들은 반드시 지침을 지켜야 하고 임의로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절대로 금지되어야 할 것입니다.

메르스에 걸린 환자와 접촉했어도 그 사람에게 열나는 등의 메르스 증상이 없을 때 접촉한 경우는 당국에는 알려야 하지만 메르스에 걸렸을까봐 미리 걱정한 필요는 없습니다.

 

 

메르스는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메르스도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메르스 바이러스를 직접 죽이는 약은 없습니다.이런 약이 없다고 메르스 치료 방법이 없다고 말하고 공포스럽게 겁내는 것은 곤란합니다메르스는 바이러스 병이므로 우리 몸은 메르스 발병 후 1-2주정도가 되면 저절로 극복하고 항체를 만들어 내면서 낫게 됩니다.

이 기간 동안 바이러스가 메르스를 일으키면서 우리 몸을 공격해서 문제를 일으키는데 이 각각의 문제를 우리 몸이 견딜 수 있게 병원에서 그기에 맞는 대증요법으로 치료하면서 버티면 됩니다

현재 메르스를 치료하는 우리나라의 대형병원들은 전세계 어디에서도 부러워할 만큼 시설과 인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르스는 50세 이상의 나이가 많은 사람과 기존의 심각한 질병을 가진 사람들이 메르스를 주로 걸리고 위험해질 수 있는 병입니다.  이런 분들은 특별한 관심을 하지고 병원에서 치료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부 보도에서 우리나라에서 대증요법 약 중에 하나인 리바비린이란 약이 부족할지도 모른다는 말이 있는데 그 정도로 필요하리라고 예측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말 부족하면 다른 나라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약이므로 일반인들이 이점을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메르스가 우리나라에서 앞으로도 유행할까?  

원래 한 지역에만 주로 발생하는 병이란 그 지역을 벗어나서는 전염시키기 힘든 병이란 의미도 있습니다우선 이 병이 많이 발생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우리나라의 기후가 다릅니다그렇기 때문에 지역시회감염으로 대유행을 일으키는 독감처럼 대유행할 것이란 걱정을 미리할 필요는 없습니다방역만 잘하면 늦어도 장마기에 접어들면 저절로 한풀 꺾일 것이라는 예측을 하는 의사들도 있습니다.

 

 

전염이 진행될수록 위험성이 줄어들 가능성도 조금은 있습니다.

신종플루 당시 초기에는 위험했지만 지금은 같은 병이 돌지만 그냥 독감이라고 말하고 걸렸을 때의 위험성은 보통의 독감과 같아졌습니다메르스 역시 초기 감염 보다 나중에 전염되는 사람일 수록 위험성이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이것은 일부전문가들이 전하는 약간의 희망사항이 섞인 추측이기는 하지만 가능성이 있는 추측입니다.  다른 나라의 사례를 보면 처음 걸렸던 사람들의 사망율과 그 사람에 의해서 전파된 2차 감염자의 경우 사망율은 크게 차이가 나는데 2차 감염에 의한 사망율은 거의 5%대로 급격하게 낮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다는데 사람 많은 곳에 가도 되나?

현재까지는 환자의 발생은 병원 구역 내에서 접촉한 경우에 거의 한정되고 있습니다바이러스가 병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바이러스 농도가 어느 정도 높아야 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공기 중에 메르스 바이러스가 있다고 해도 그 농도가 아주 높지 않으면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와도 병에 걸리지 않고 우리 몸에 방어할 수 있습니다쉽게 말하면 1000명이 밀어야 움직이는 바위가 한명이 민다고 움직일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과 유사합니다.  하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해서 밀접하게 접촉한 모든 사람들을 격리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격리대상이 아닌 사람들은 일상의 생활을 그대로 하는 것입니다필요없는 공포를 사회가 느끼게 되면 감수성이 민감한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타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아침에 아파트에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아이가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왜 그러냐고 하니까 엄마가 산책 나가자는데 메르스 겁나서 마스트 사용했다고 합니다엄마는 필요 없다고 해도 아이가 겁내서 어쩔 수 없었다는데 조심해서 나쁠 것이 없다고는 하지만 이런 식이 되면 아이들에게 미칠 정서적인 영향도 심각하게 고려해야할 것입니다.

이제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서 이제 어느 정도 방역 체계가 제 자리를 잡아가는 이 때 방역 당국과 격리 대상자와 해당 병원들 외에는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야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시장 극장 모임 다 피하다가는 나중에 메르스가 진정되어도 나라 경제뿐 아니라 우리나라 이미지도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럼 메르스가 정말 위험한 병인가?

물론 위험한 병이고 전염병이므로 조심해야 하는 병입니다하지만 초기에 생각했던 것처럼 40%의 사망률은 좀 과장된 면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입니다실제로 우리나라의 의료수준은 이런 병의 치료한 면에서는 다른 나라보다 훨등한 면이 있어서 이 보다는 훨씬 사망율이 떨어질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특별히 기존에 질환이 없고 나이가 아주 많지 않다면 위험한 병이기는 일반국민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걸리면 반쯤 죽는 그렇게 위험한 병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감기 정도로 보기는 좀 곤란하고 전염이 잘되는 좀 심한 폐렴 정도의 위험성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환자의 발생이 87명정도이므로 너무 겁내기 보다는 지금이라도 제대로 방역을 하면 대유행은 충분히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나중에 책임질까봐 함부로 하지 못하는 것이 불안감을 더 키우는 것같습니다물론 바이러스 변이등 상황이 바뀌어 대유행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지만 지금부터라도 방역만 제대로 된다면 그럴 가능성은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적다는 견해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현재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메르스는 방역당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병입니다.  지금은 이분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게 믿고 모든 권한을 집중시켜줄 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방역당국은 추가적인 감염을 막기 위해서 대상자를 적절히 선택해서 철저히 격리시켜야 합니다.

격리 대상자들은 방역당국의 지시에 철저하게 따라야 하고 격리되는 불편하고 답답한 개인의 손해는 전체 국민을 위해서 감수해야 합니다보상문제는 국가적 차원에서 제가 생각할 문제는 아니구요.

일반국민들은 필요이상의 공포감을 느끼지 말고 일반적은 바이러스 예방차원의 주의를 기울이면 되고 일상 생활을 그대로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방역당국이 제 역할을 다한다면 말입니다초기는 몰라도 지금은 정부와 지자체까지 나서서 지금은 어느 정도 안정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메르스가 밀접한 접촉에 의한 비말감염과 병원내의 감염이므로 학교 휴교와 모임의 취소같은 것은 의학적으로는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방역은 엄격하게격리 대상자는 무조건 격리 지시를 철저하게 따르고일반인은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해서 이렇게 글을 적어 봅니다저도 이렇게 생활하고 저의 아이들에게도 이렇게 생활하게-합니다.

 

환자가 발생했던 병원을 가도 되나?

바이러스는 일상의 환경에서 48시간이상 생존이 힘들고 환자가 발생한 병원이라도 지금은 소독을 충분히 했으며 환자는 격리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병원이 폐쇄가 된 상태가 아니라면 걱정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감염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의료진들은 진료에 참여하지 못하고 모두 격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나치게 메르스 환자를 두려워해서 범위를 넘는 것은 위험합니다.

방역당국이 정하는 범위를 넘어서 메르스를 의심하거나 그런 사람들을 기피하게 되면 정말 메르스 걸린 사람들이 자신의 병을 숨기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 이런 경우는 정말 위험한 사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게 지금 현재로서는 제일 피해야할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민일 메르스 환자 중에 한명이라도 불이익을 겁내 숨기는 사람이 생기면 국민들에게 엄청난 피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이런 일은 절대로 피해야 할 것입니다.



병원 환기 시키면 그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나요?

이런 기발한 질문을 한 분도 있습니다. 당연한 질문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메르스 바이러스가 들은 공기는 독가스와는 달리 환기를 시키는 중에 바이러스가 방안을 빠져나가 공기중에 퍼지게 되면 바이러스 농도가 낮아져 병을 일으킬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는 바이러스가 금방 사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 의료원 처럼 환자가 많고 많은 사람이 격리된 병원 근처에 간다고 해도 메르스에 걸릴지는 않습니다.

 

 

메르스가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때는

만일 발열 또는 기침과 호흡곤란등의 급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이 최근 14일 이내에 메르스가 유행한 병원을 방문한 적이 있다면 바로 보건소나 MERS 핫라인인 043-719-7777 연락해서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아프다고  병원에 간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택시는 타고 가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일반 병의원을 방문하기 전에 해당사항이 있는 환자는 반드시 미리 메르스 핫라인으로 전화를 걸어서 지시를 따르는 것이 추가 확산을 막는데 정말 중요할 것입니다일반 병의원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그 병원의 의사 간호사는 물론 대기실의 일반 대기 환자도 격리될 수 있어서 엄청난 사회적인 파장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내용은 2015년 6월 7일까지 알려진 내용을 근거로 했습니다물론 다른 견해도 있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


MERS 핫라인인 043-719-7777

메르스 신고쎈다

서울콜센터(120), 대전콜센터(042-120), 경기도 콜센터(03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