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여성호르몬 어떻게 유방암 일으키나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테론이 어떻게 상호작용을 일으켜

 

유방암을 유발시키는지 그 메커니즘이 규명됐다.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 유방암-환경연구소의 샌드라 해슬램(Sandra Haslam) 박사는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테론이 둘 다 있어야만 상피세포성장인자인

 

암피레굴린(amphirgulin)이 유선세포와 결합해 정상세포 또는 종양세포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사실이 쥐 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사이언스 데일리가 18일

 

보도했다.

자연 호르몬인 프로제스테론과 합성호르몬인 프로제스틴을 따로따로

 

사용해 보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고 해슬램 박사는 밝혔다.

 

 

이는 2002년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틴을 함께 투여하는

 

복합 호르몬대체요법(HRT)을 사용하는 폐경여성이 에스르로겐만 사용하는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률이 현저히 높다는 결과가 나온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이기도 하다.

 

해슬램 박사는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를 차단하는 항암제인 이레사가

 

암피레굴린의 종양세포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도

 

시험관실험에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호르몬과 암(Hormones and Cancer)' 최신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