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치매 최신 치료법_3년 뒤쯤 치료 백신 상용화 될 듯
약물치료= 알츠하이머병은 약물 치료를 하면 증상의 진행을 12~18개월 정도 늦출 수 있다.
아세트콜린 분해 억제제와 NMDA수용체(정상세포의 신호전달을 조절하는 신경수용체) 등의
약물을 쓴다. 알츠하이머병은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아세트콜린'을 분해시키는데,
이런 약은 신경세포간에 통신을 유도해 아세트콜린 분해를 억제한다.
그 결과 환자는 인지 기능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다.
중증 치매로 누워서 움직임조차 힘들 정도의 치매 환자가 아니면 대부분 효과를 보인다.
치매 초기부터 약물치료를 받는 사람 열 명 중 두세 명 정도가 8년 뒤 심한 정신장애와
대소변 실금이 나타나는 치매 말기에 이르지만, 치료받지 않으면 열 명 중 여덟 명 꼴로
말기 증상을 나타낸다.
비약물치료= 뇌에 다양한 자극을 주고 뇌를 훈련시켜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치료다.
의학적으로 입증된 인지 치료로는 '시간차 회상 훈련'이 있다.
뇌의 기억 구조는 밥을 먹을 때는 숟가락을 사용하도록 신체에 지시하는 것처럼
자동적으로 생각나는 '내현 기억'과 일부러 애를 써서 전화번호 등을 떠올려
내는 '외현 기억'으로 나뉜다.
알츠하이머병이 오면 이 외현 기억부터 손상된다.
시간차 회상 훈련은 외현 기억을 내현 기억으로 바꿔 준다. 이
렇게 되면 현관문 비밀번호를 기억해 내지 못하던 치매 환자가
문 앞에 서면 자동적으로 누르게 된다.
음악치료도 많이 활용한다.
환자에게 음악을 들려줘 청신경과 뇌의 시상하부를 자극하는 방식이다.
좌뇌는 음악의 분석적인 처리를 진행하고, 우뇌는 멜로디를 처리하기 때문에
환자의 뇌세포가 고루 자극된다.
꽃과 채소 등을 심고 성장하는 것을 관찰하는 원예치료도 있다.
치매 환자의 작업 수행능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식물을 심는 과정에서 시간과 계절, 장소에 대한 인지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치료백신 개발 중= 치매는 예방백신이 없다.
그러나 치료백신은 개발 중이다.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아밀로이드 단백의 활동을
막아주는 항체 백신 주사가 다국적 제약회사에 의해 임상시험 중이다.
뇌에 침착되는 아밀로이드 단백의 양을 줄여 주며 이미 침착된 것도 일부 제거하는 효과가 밝혀졌다.
의학계에서는 3년 후쯤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