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중성지방

까치산하나 2009. 7. 13. 18:13

사람 체중의 약 10%가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입니다.  

혈액의 지방은 세포의 기능 유지와 에너지 대사, 그리고 호르몬 생산의 원재료가 되는 등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으므로 당연히 존재해야 하지만,

혈액 중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너무 과해서 생기는 질환이 고지혈증입니다.

통상,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220mg/d이상, 중성지방 수치가 150mg/d 이상인 경우를

고지혈증이라 합니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동맥경화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중성지방이 혈관건강에  해로운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돕고, 이

로운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의 분해를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심장병.뇌졸중 등 혈관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라면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당뇨병 환자 사망원인의 75%가 심근경색인데

이 병을 일으키는 2대 위험 요소가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대체로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데 간에서 중성지방이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중성지방 수치가 1㎗당 150~200㎎인 사람들은고지혈증을 예방하기위해 

먼저 식생활 개선요법에 들어가야 합니다..

첫째, 육류의 껍질 부위 등 지방이 많은 부위.식물성 식용유(고온에서 트랜스지방이 만들어짐).

버터가 많이 든케이크.페스트리.치즈.머핀 등은 되도록 먹지않으며,.
요리는 음식 재료를 튀기거나 볶기보다는 찌거나 삶거나 구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모든 술이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는 만큼 절주도 중요합니다.
술과 함께 먹는 삼겹살.닭날개 튀김.순대.곱창 등 기름진 안주가
중성지방 수치를 크게 올립니다..

셋째, 다이어트와 유산소 운동으로 체중 감량으르 해야 합니다..
그래야 중성지방의 저장고인 뱃살(내장 비만)을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20%가 중성지방 수치가 1㎗당 200㎎ 이상(고중성지방혈증의 진단 기준)이며,
이런 '고위험' 집단과 당뇨병.심장병 환자이면서 중성지방 수치가 상당히 높은 사람은
약을 복용해야합니다. 식사 개선요법을 3~6개월 받고도 뾰족한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도 고지혈증 치료제를 복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