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아스피린

까치산하나 2009. 3. 17. 18:46

美 아스피린 복용 새로운 지침 발표
보건후생부 산하 질병예방특별위원회

미국 보건당국은 심장병 예방을 위해 권장되고 있는 저단위 아스피린을 누가, 언제부터 복용해야 하는지에 관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6일 보도했다.

미국 보건후생부 산하 독립기관인 질병예방특별위원회(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는 2002년 제정된 지침이후 새로 밝혀진 연구결과에 따라 다음과 같은 새로운 지침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지침에 따르면

▲ 45~79세의 남성은 심장마비 예방효과가 내출혈 위험보다 클 경우 아스피린을 복용해야 한다.

▲ 55~79세의 여성은 허혈성 뇌졸중 예방효과가 내출혈 위험보다 클 경우 아스피린을 복용해야 한다.

▲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겪은 일이 없는 45세이하의 남성과 55세이하의 여성은 예방목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

▲ 남녀 모두 80세이후에도 아스피린을 복용해야 하는지는 현재로서는 분명치 않다.

 

이 새로운 지침은 아스피린이 남성에게는 심장마비, 여성에게는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예방특위는 “다만 이 새로운 지침은 과거 심장마비나 뇌졸중 병력이 전혀 없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또 “어떤 경우든 아스피린의 기대효과와 아스피린의 가장 큰 부작용 중 하나인 위장출혈 위험이 어느 정도인지 그 경중을 비교한 뒤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스피린의 복용단위는 남녀 모두 베이비 아스피린으로 알려진 81mg짜리를 매일 복용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지침은 특정 단위를 지정하지 않았다. 다만 지침은 저단위나 고단위나 심장마비 또는 뇌졸중을 예방효과는 비슷하다고 밝혔다.

이 지침은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3월17일자)에 실렸다